3월 25일 개봉한 《열여덟 청춘》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극장가를 점령한 요즘, 역주행처럼 등장한 무공해 청정 힐링 학원물입니다. 전소민·김도연 주연이라는 말에 가볍게 클릭한 리뷰 영상이었는데, 영화 속 열여덟 살 순정의 옥상 장면에서 예상치 못하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요즘 이런 영화가 과연 통할까 반신반의하며 봤는데, 제 경험상 이건 분명히 다른 결의 작품이었습니다. 희주 캐릭터 — "귀찮아"라는 말 뒤에 숨긴 온기일반적으로 청소년 성장 영화의 교사 캐릭터는 두 유형으로 나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훈계하는 멘토형, 아니면 무능하고 권위적인 반면교사형. 그런데 《열여덟 청춘》의 담임교사 희주(전소민)는 제가 직접 리뷰 영상을 보면서 두 유형 어디에도 정확히 들어맞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희주는..
주관적 영화 리뷰
2026. 8. 24.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