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왕과 사는 남자 (팩션사극, 박지훈/유해진, 단종유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계유정난이라는 거대한 정치 드라마 대신, 영월 청령포에서 보낸 단종의 마지막 4개월을 들여다본다는 설정 자체가 제게는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는 왕위 쟁탈전이 아니라, 권력을 잃은 한 인간이 밥 한 끼를 나누며 비로소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박지훈이 연기한 단종 '이홍'과 유해진이 연기한 광천골 촌장 '엄흥도'의 관계가 남긴 잔상은 영화관을 나온 뒤에도 한참 동안 가시질 않았습니다. 팩션사극이 선택한 시선 — 권력의 중심이 아닌 변방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지금까지 이 각도로 접근한 작품이 없었을까"였습니다. 단종을 다룬 콘..

주관적 영화 리뷰 2026. 8. 19. 23:45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ablewonnie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ablewonnie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