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그냥 가볍게 웃고 넘길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보다 보니 어느 순간 극 중 두 경찰의 좌충우돌이 제 흑역사와 겹쳐 보이기 시작했고, 민망한 기억들이 줄줄이 딸려 나왔습니다. 2012년에 개봉한 는 신입 경찰 두 명이 고등학교에 잠복 수사관으로 투입되며 벌어지는 버디 코미디입니다. 잘나가는 것과는 거리가 먼 두 인물이 엉켜가며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단순한 웃음 그 이상을 건네줍니다.[버디물] 어울리지 않는 둘이 한 팀이 된다는 것영화는 시작부터 두 주인공의 결핍을 숨기지 않습니다. 학창 시절 럭비 선수 출신으로 몸은 좋지만 머리가 짧은 젠코, 머리는 좋지만 지독히도 소심한 슈미트. 이 둘은 경찰 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나 어설프게 티격태격하다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며 간신히 졸업에 성..
주관적 영화 리뷰
2026. 8. 28.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