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사이비 종교가 이름만 바꿔 현대까지 살아남았다면 어떨까요. 영화 《삼악도》는 실제 역사의 어두운 틈새를 파고드는 오컬트 호러입니다. 리뷰 영상을 보다가 저도 모르게 등골이 오싹해졌는데, 특히 돼지 피와 뱀 이빨 자국 장면에서는 잠깐 영상을 멈춰야 했습니다. 장르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작품입니다. 오컬트 세계관 — 역사가 공포가 되는 순간346명. 이 숫자가 영화의 첫 장면에서 등장하는 순간, 저는 그냥 허구적 숫자로 흘려듣지 못했습니다.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실제로 신도 수백 명을 학살한 사이비 종교 사건이 실존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1920년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키운 백백교(白白敎) 사건이 있습니다. 당시 교주 전정운이 신도 수십 명을 살해한 것이 드러나 사회에 큰 충격을 ..
주관적 영화 리뷰
2026. 8. 24. 23:24